코로나19 사태 2년. <br /> <br />마스크는 얼굴의 일부가 돼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적응될 만도 하지만 오히려 피로감이 높아갑니다. <br /> <br />그래서 얼굴과 간격을 띄어주는 마스크 가드나 귀 보호대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제품들을 검사해봤는데 허점이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가드 제품 10종류를 살펴본 결과 대부분 유해 물질 차단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6개 제품은 얼굴과 마스크 틈으로 새 들어오는 외부 공기의 정도가 기준 규격에 미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2개 제품은 턱과 코 부위에 간격이 너무 크게 벌어져 시험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귀 보호대에서는 유해물질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한 10개 제품 가운데 1개 제품의 금속단추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하는 니켈이 검출됐고, 다른 1개 제품의 인조가죽 끈에서는 기준을 초과하는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니켈은 피부와 접촉하면 발진이나 가려움증 같은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,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간과 신장을 손상하거나 남성의 정자 수를 줄이고, 여성은 불임에 이르게 할 수 있는 유해물질입니다. <br /> <br />[서영호 / 한국소비자원 제품안전팀장 : 유해물질이 검출된 2개 사업자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소비자 요청 시 교환·환불 등 자발적 시정을 하기로….] <br /> <br />한국소비자원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기술표준원에 안전기준 적용 범위를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강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1122912504777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